노벨상 받은 ‘생체리듬’으로 건강하게 살기

생체리듬의 과학

사친 판다. 세종서적. 1만9000원

인류가 수천 년을 사는 동안 변하지 않은 한 가지가 있다면, 태양이 뜨고 밤이 온다는 것이다. 24시간이라는 자연의 법칙에 맞춰진 생체시계는 우리 몸 안에서 어떤 유전자가 언제 작동할지를 결정한다. 아침에 접하는 첫 햇빛부터, 공복에 섭취하는 첫 음식, 수면 전 마지막 음식 등은 신체기관을 언제 작동시켜야 할지를 결정하는 스위치인 셈이다. 인간 몸의 오랜 비밀 해결의 단초를 제공한 생체시계 연구는 2017년 노벨생리의학상의 주인공이 됐다.

생체리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사친 판다 교수는 이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이 책은 최신의 과학적 연구 결과를 담고 있지만 결코 학술적이지 않다. 저자는 수면, 식사, 운동의 타이밍을 맞춤으로써 손쉽게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법을 알려준다.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유용원. 플래닛미디어. 2만2000원

유용원 군사전문기자가 군사·국방·외교·안보 분야의 최신 이슈를 다룬 기사를 모아 책으로 펴냈다. 신년부터 한반도에 드리운 북한 핵 도발의 그림자 속에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예술인 복지에서 삶의 향유로

이범헌. 밈. 1만6000원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인 저자가 읽기 쉽게 쓴 문화예술 정책서다. 40년간 화가로 살아온 저자가 문화예술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고민한 결과물로,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리인 문화향유권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축복

황성혁. 경남. 1만5000원

평생을 조선업에 바친 저자가 2000년대 조선산업을 배경 삼아 써내려간 장편소설이다. 한국의 조선산업에 큰 영향을 준 한 세계적인 선박중개인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오늘날 한국 선박산업의 모습을 그렸다.

독일을 이야기하다 3

한독경제인회. 새녘. 1만8000원

사단법인 한독경제인회가 창립 8주년을 맞아 펴낸 책이다. 독일 통일, 독일과 한국의 인연 등을 현장의 목소리로 담았다. 독일 출신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토마스 바흐,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의 특별 기고를 통해 한국과 독일의 역사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돈의 정석

찰스 윌런. 부키. 1만8000원

현대인에게 ‘돈’이란 기쁨과 고통의 원천이 아닐까. 기발한 통찰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벌거벗은 통계학’의 저자 찰스 윌런이, 이번엔 ‘돈’을 들고 돌아왔다. 전작과 같이 설명하기 까다로운 대상을 명쾌하게 설명해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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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단신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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