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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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봄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나들이를 막지는 못했다. 제주의 낮 기온이 16도까지 오른 지난 3월 15일 제주시 도두동 인근 공원에 관광객들이 찾아왔다. 예년과 다름없이 벚꽃은 꽃망울을 터뜨렸지만 상춘객들은 마스크에 모자까지 눌러쓰고 있다. 대표적 봄꽃인 벚꽃은 매년 3월 제주를 시작으로 남쪽에서부터 피기 시작한다. 하지만 ‘진해 군항제’로 유명한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올해 행사를 취소했다. 인파가 몰릴 경우 코로나19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약 400만명이 찾은 ‘진해 군항제’는 국내 최대의 벚꽃축제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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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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