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스프린트 세계챔피언인 미국의 네빈 해리슨(Nevin Harrison)이 지난 7월 1일 미국 시애틀 올림픽국립공원 라니어(Lanier)호수 인근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올해 나이 19세인 그녀는 2019년 17세에 여자 카누 스프린트 세계선수권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듬해 9월 같은 대회에서도 동일한 성적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오는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최연소 메달리스트에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부서지는 햇살 위를 힘차게 가르는 카누가 날렵해 보인다.

이성진 기자 / Brynn Anderso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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