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해발 177m의 곤륜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30도를 웃도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포항 전경을 즐기기 위해 활공장에 오른 사람들이 적지 않다. 따가운 햇살 뒤로 펼쳐진 맑은 하늘, 파란 동해 바닷가는 한 폭의 그림처럼 한데 어우러져 있다. 소셜미디어상에서 이곳은 인생샷 명소로 알려져 있다. 사람들은 휴대폰에 추억을 남긴 뒤 삼삼오오 자리에 앉아 멀리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바람에 땀을 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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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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