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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5호]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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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단신]‘슬로 다운’ 시대가 되면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된다?

정리= 조윤정  기자  2021-09-10 오전 11:52:39

슬로 다운
   
   대니 돌링. 지식의날개. 2만9000원
   
   14억 인구의 중국도 이제는 서서히 저출산과 고령화의 늪으로 들어서고 있다. 1980년 산아제한 정책으로 시행했던 ‘한 자녀 정책’을 2015년 폐지했고, 지난 8월 20일에는 급기야 출산장려책인 ‘세 자녀 정책’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 지구적 현상인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세계는 인구, 기술혁신, 경제성장 등 모든 분야에서의 성장 둔화를 겪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교수이자 사회지리학자인 대니 돌링 교수는 이러한 성장 둔화를 ‘슬로 다운’이라고 명명한다. 인구도 기술도 급격히 성장했던 ‘대가속 시대’가 끝나고 감속세가 계속될 거란 전망이다. ‘시간선’이라는 독특한 모양의 그래프로 감속세에 접어든 미래를 시각화했다.
   
   저자는 성장과 변화의 둔화를 긍정적으로 설명한다. 속도가 줄어든다는 것은 빠르고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대가속 시대’가 끝나면 자본주의 체제가 약해지면서 불평등이 완화되고 환경오염도 줄어들 거라고 내다본다. 마지막 장에는 한국어판 특별 부록으로 팬데믹 이후 한국 사회에 대한 저자의 분석을 실었다.
   
   
이전 세계의 연대기
   
   존 맥피. 글항아리사이언스. 4만9000원
   
   타임지 기자로 일하던 존 맥피는 미국을 횡단하면서 본 지표면 아래, 암석에 마음을 뺏겼다. 이후 20년간 지리학자들과 다니며 미국 전역을 지질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쓴 책. 1999년 퓰리처상을 받은 통합본이 번역 출간됐다.
   
   
남북한 체제 경쟁 성찰
   
   구해우. 글마당. 1만8000원
   
   남북한 통일이 된다면 그 체제는 독일 동·서 통일에 가까울까, 베트남 남·북 통일에 가까울까? ‘미·중 패권전쟁과 문재인의 운명’을 펴낸 구해우 박사가 쓴 신간. 여러 정치, 종교 철학에 기반해 새로운 통일 철학을 모색한다.
   
   
독재의 법칙
   
   한병진. 곰출판. 1만6000원
   
   독재의 핵심은 법, 총, 쿠데타가 아니라 조작된 여론, 혼탁한 정보, 사회적 불신 등이다. 정치학자인 저자는 중국 마오쩌둥, 북한 김정은 등을 예로 들며 독재자가 어떻게 교묘히 독재 체제를 공고히 하는지 분석한다.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문학동네. 1만4000원
   
   ‘채식주의자’로 부커상을 받은 한강이 수상 이후 처음 쓴 장편소설. 2014년 펴낸 ‘소년이 온다’에서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뤘던 저자는 신작에서 제주 4·3사건을 써내려간다. 아픈 역사의 기록이지만, 기억과 사랑을 주제로 삼았다.
   
   
개미는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하는가?
   
   김수현. 민음사. 1만6000원
   
   인류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던 저자가 ‘매매방’에서 만난 개인 전업투자자들과 심층 면담을 하고 쓴 논문을 책으로 펴냈다. 빨간색과 파란색만 존재하는 극단적인 이분법의 영역에서 고군분투하는 개미의 희로애락을 다뤘다.
   
   
도시는 왜 사라졌는가
   
   애널리 뉴위츠. 책과함께. 1만6000원
   
   선사시대 터키 지역에 세워진 도시 차탈회위크, 중세 캄보디아의 앙코르, 이탈리아 폼페이, 미국 미시시피 강변에 1000년 전 세워진 대도시 카호키아. 한때 번성했던 대도시는 왜 종말을 맞았을까? 직접 답을 찾아 버려진 도시들을 탐사하고 쓴 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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