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변했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지난주 5년 만에 찾은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느낀 점이었다.

어느새 루앙프라방은 세계에서 가장 ‘핫’한 여행지가 되어 있었다. 거리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여행자들로 북적였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올라버린 물가에도 놀랐다. 5년 전만 해도 5~6달러면 게스트하우스 싱글룸에서 묵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적어도 20달러는 줘야 했다. 흔하고 흔했던 1달러짜리 커피는 찾을 수 없었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3달러였다. 한국과 별반 다를 바 없는 가격이었다. 사원과 박물관의 입장료 역시 두 배로 뛰어 있었다. 루앙프라방을 처음 찾은 여행자들은 방콕보다 물가가 비싸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알록달록한 등산복을 입은 한국인 단체여행객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루앙프라방의 한 리조트 관계자는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 방영 이후 한국 관광객이 부쩍 늘어났다고 했다. 하나밖에 없던 한국 식당도 4곳이나 더 생겼다. 한국 관광객들은 우르르 몰려다니며 ‘꽃보다 청춘’이 보여준 라오스를 즐기고, 아니 소비하고 있었다. 탁발을 하는 승려들을 배경으로 셀카와 기념사진을 찍었고 한국 식당으로 몰려가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리조트 관계자는 “얼마 전 방콕 테러가 터졌을 때 그 여파로 루앙프라방 관광객이 3분의 1 정도 줄었지만 한국인 덕분에 그나마 입에 풀칠이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침시장에서는 라오스 소녀가 ‘맛있어요. 5000원’이라는 유창한 한국말과 함께 한국 여행객들에게 구운 바나나를 내밀었다.

다른 도시도 마찬가지였다. “한국 간판이 반이에요.” 방비엥에서 왔다는 한 한국인 여행자는 “방비엥 거리를 오가는 외국인 가운데 절반이 한국인”이라고 말했다. 거리 곳곳에는 한글 간판이 서 있고 심지어 한국 슈퍼마켓까지 들어와 있다고 했다. 방비엥은 배낭여행자의 천국으로 불리는 곳이다. 인구 3만의 작은 마을은 특유의 카르스트 지형과 석회암 동굴, 마을을 지나는 맑은 강물 등으로 수많은 배낭여행자들을 불러 모았다. 이곳에 한국인 패키지 관광객이 몰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이젠 인도차이나에서는 미얀마밖에 남은 곳이 없네요” 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루앙프라방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였다. 눈밝은 여행자들이나 알음알음 찾았다. 그들은 세상과는 동떨어진 듯한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비어라오(Beer Lao)’를 마시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냈다. 그랬던 루앙프라방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건 2008년 ‘뉴욕타임스’가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로 선정한 뒤부터다. 전 세계에서 배낭여행자들이 몰려들었고 강변에는 레스토랑과 술집들이 생겨났다. 도시는 북적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영국의 여행잡지 ‘원더러스트’는 루앙프라방이 2014년 한 해 동안 여행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도시라고 발표했다.

루앙프라방이 여행지로서 널리 알려진 지가 십 년 가까이 됐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시간. 루앙프라방 역시 많이 변했다. 하지만 루앙프라방을 며칠 여행하다 보면 그다지 변한 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라오스 제2의 도시라고 하지만 인구 10만이 채 안 되는 이 도시는 여전히 아담하고 다정하다. 사람들은 친절하고 눈을 마주치면 환하게 웃어준다. 한 그릇에 2000원밖에 하지 않는 쌀국수가 있고 바나나 팬케이크는 여전히 맛있고 푸짐하다.

옛 왕궁을 국립박물관으로 만들었다.
옛 왕궁을 국립박물관으로 만들었다.

종교적 경건함으로 가득한 도시

라오스는 5개국으로 둘러싸인 내륙국가다. 동쪽으로는 베트남, 서쪽으로는 태국, 북으로는 중국과 미얀마, 남으로는 캄보디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국토 면적은 남북한을 합친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인구는 700만명밖에 되지 않는다. 수도는 비엔티안(Vientiane·현지발음으로는 ‘위양짠’)이지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루앙프라방이다.

루앙프라방은 프랑스 식민지풍의 건물과 라오스 전통 양식의 집, 수많은 사원들이 어울려 있는 작은 도시다. 거리는 승려와 아이들, 어슬렁대는 배낭여행자들로 한가롭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자유로움과 순진함, 종교적인 경건함으로 가득 차 있는 도시가 바로 루앙프라방이다. 유네스코는 1995년 루앙프라방 지역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

라오스는 불교국가다. 라오스 전체 인구의 95%가 불교도다. 루앙프라방을 걷다 보면 한쪽 어깨를 내놓은 채 주홍색 장삼을 입고 다니는 소년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승려는 아니고 수행자(노비스)다. 일종의 견습승려인 셈인데 라오스 남자들은 과거에는 의무적으로 3개월에서 1년 동안 사원에 들어가 수행했다고 한다. 지금은 다소 간소화되어서 3~6개월 정도 사원에 머물며 불교 경전을 공부한다. 사원은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한다. 교육시설과 교사가 부족한 라오스에서 학식이 높은 계층인 승려들은 스승으로서 부족함이 없다. 사원 옆에 초등학교가 바로 붙어 있는 곳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루앙프라방에는 약 50여개의 주요한 사원이 있는데, 이 가운데서도 씨엥통사원(왓 씨엥통)이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사원으로 꼽힌다. 주요 건물이 라오스 전통 양식으로 건축되어 있는데 세 겹의 지붕이 지면 가까이까지 내려온 것이 특징이다. ‘황금도시의 사원’이라는 별칭에서 알 수 있듯 크고 작은 사원 건물 내외부에는 화려한 황금 장식과 각종 보석 장식이 새겨져 있다. 씨엥통사원에는 라오스 마지막 왕인 시사방봉 왕의 운구차가 전시돼 있다. 이 운구차 또한 황금 장식으로 둘러져 있다.

씨엥통사원에서 큰길로 나오면 여행자 거리가 시작된다. 씨엥통사원에서 조마 베이커리까지 약 2㎞에 이르는 왕복 2차선 도로가 여행자 거리다. 게스트하우스와 카페,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 길거리 음식을 파는 포장마차 등이 늘어서 있다. 스타벅스나 맥도날드 같은 서구의 프랜차이즈를 찾을 수 없다는 것도 특징. 무분별한 서양문화 유입을 억제하려는 라오스 정부의 정책 때문이라고 한다.

여행자 거리 한가운데에 국립박물관이 있다. 시사방봉 왕과 그의 가족이 머물던 왕궁이었지만 1975년 이후 란쌍 왕조의 유물과 종교 유물을 전시하는 국립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인도에서 가져온 고대불상들이 전시된 방이 나오고 오른쪽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왕의 리셉션 룸이 나온다. 온통 황금색으로 치장되어 있는 이 방은 프랑스 예술가 알릭스 데 파우튀르가 1930년대에 디자인한 것이다.

루앙프라방에서만 볼 수 있는 ‘탁밧’

맞은편 방에는 라오스 왕이 전 세계 국가원수들에게 선물받은 그림과 도자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캄보디아, 태국, 폴란드, 헝가리, 러시아, 일본, 베트남, 중국, 네팔,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받은 다양한 선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아쉽게도 한국 것은 없다.

왕궁박물관의 가장 큰 볼거리는 ‘프라방’이라는 작은 불상이다. 순금 93%로 만들어진 이 불상은 라오스에서 가장 귀한 불상으로 1~9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게는 53㎏ 정도다. 11세기 크메르로 넘어갔다가 1779년 씨암(태국)에 다시 강탈당했다. 그리고 1893년 반환받았다. 해마다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불상을 가마에 태우고 행진을 한다고 한다.

루앙프라방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탁밧이다. 우리말로 ‘탁발’이라는 스님들의 아침 공양의식이다. 전 세계에서 오직 루앙프라방에서만 볼 수 있다.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에서도 볼 수 있지만 1년에 한두 번 정도다. 루앙프라방에서는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새벽 탁밧 행렬이 이어진다. 루앙프라방 각 사원의 승려들 수백 명이 마을을 돌며 아침거리를 공양하는데 장엄한 이 행렬은 보는 이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탁밧은 해가 뜨는 시간에 맞춰 사원에서 탁밧을 알리는 북이 울리며 시작된다. 대략 새벽 6시쯤이다. 이 시간이면 골목마다 사람들(주로 여자)이 자리를 깔고 무릎을 꿇은 채 스님들을 기다린다. 길 저편에서 붉은 가사를 입은 맨발의 스님들이 바리때(발우)를 메고 독경을 읊조리며 천천히 걸어온다. 사람들은 준비해 온 찰밥(카오니아오)을 조금씩 떼어 스님들에게 공양하는데 이 찰밥과 음식을 준비하고 몸을 정갈하게 하려면 새벽 5시에는 일어나야 한다. 관광객들도 참여할 수 있다. 소수민족들이 공양 물품을 관광객들에게 파는데, 찹쌀밥 외에 바나나며 과자 등도 있다. 이웃나라인 태국인들은 돈을 봉투에 넣어주기도 한다.

루앙프라방에는 또 하나의 독특한 불교문화 유적이 있다. 루앙프라방에서 메콩강의 40㎞ 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팍오 동굴이다. 강변 선착장에서 길다란 나무배를 타고 메콩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약 두 시간이면 동굴에 닿는다. 커다란 입처럼 생긴 동굴 속에는 불상들이 빽빽하게 놓여 있다.

수많은 불상들을 누가, 왜 이 지역에 갖다 놨을까. 외지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도록 이 지역 사람들이 절벽동굴에 불상을 숨겨놓은 것이다. 라오스는 태국과 미얀마, 베트남, 중국 등 주변 강대국의 패권다툼의 장이었다. 또한 프랑스와 일본의 점령을 당하기도 했다. 그래서 라오스인들은 항상 외부의 침략에 불안해 하면서 살아왔다. 이 지역 사람들은 자기들이 섬기는 불상을 외지인들이 약탈해 갈 수 없도록 이 동굴 속에 숨겨놓고는 아무도 모르게 가서 소원을 빌었던 것이다. 일설에 따르면 아무도 모르게 불상을 갖다 놔야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말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여행객들의 놀이터 꽝시폭포.
여행객들의 놀이터 꽝시폭포.

배낭여행자들을 불러들이는 곳

루앙프라방에는 불교문화 유적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푸시탑은 배낭여행자들이 노을을 보기 위해 즐겨 찾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루앙프라방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푸시탑에 오르기 위해서는 328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시내 전경이 한눈에 잡힌다.

꽝시폭포는 신나는 루앙프라방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시내에서 20여㎞ 떨어진 꽝시산에 위치하고 있다. 오래된 거목으로 뒤덮인 울창한 숲을 지나면 비밀의 풍경처럼 폭포가 드러난다. 폭포 아래의 연못과 계곡에서 여행자들은 물놀이를 즐긴다. 특히 폭포 주변의 나무에 만들어놓은 다이빙대에서 젊은이들은 연거푸 물속으로 뛰어든다. 모험과 스릴을 좋아하는 젊은 여행자들이 특히 좋아한다.

열대몬순기후 지역인 라오스의 사람들은 낮보다 밤에 더 활기차다. 이런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 야시장이다. 야시장은 어스름이 거리에 깔릴 무렵 시사방봉 거리에서 열린다. 낮 동안 산속에 있던 소수민족들은 여행자들에게 팔 기념품을 보따리에 싸서 하나둘 거리로 나온다. 10분 전만 해도 툭툭과 오토바이가 요란하게 지나다니던 거리가 어느새 기념품을 팔기 위해 좌판을 벌여놓은 상인들로 가득 찬다. 라오스 전통 문양을 새겨놓은 옷감과 지갑, 종이로 만든 실내등, 촉감 좋은 실크 스카프, 맥주 상표를 그려 넣은 갖가지 색깔의 티셔츠, 나무로 만든 코끼리 조각, 직접 재배한 차 등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침시장도 가볼 만하다. 탁밧 행렬을 본 후 가보는 것이 좋다. 강변의 포티사랏 거리와 푸와오 거리의 교차점에 있다. 시장은 우리네 재래시장의 모습과 비슷하다. 좌판을 깔고 앉은 사람들이 인근에서 생산된 과일, 채소, 육류, 생필품들을 판다. 우체국 북쪽의 메콩강변에도 열대과일상과 채소가게가 몰려 있다.

루앙프라방의 가장 큰 볼거리 탁밧행렬.
루앙프라방의 가장 큰 볼거리 탁밧행렬.

맛있는 도시 루앙프라방

루앙프라방은 다양한 라오스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라오스인들이 옛날부터 즐겨 먹은 빠덱(젓갈), 땀막훙(파파야 샐러드), 카오니아오(찹쌀밥), 삥빠(생선구이), 삥까이(닭구이), 카오삐약(쌀국수) 같은 음식들이 있다. 고수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인데, 고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고수를 빼달라고 하면 된다. 고수를 빼면 맵고 짠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은근히 맞다.

이 외에도 여행자 거리에는 프랑스식, 이탈리아식, 중국식 요리점이 즐비하다. 현지인에겐 비싼 편이지만 외국인이라면 그리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서양 음식값은 한국에서 먹는 가격의 반도 안 되는 착한 가격이다. 라오스 음식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이웃 나라인 태국과 베트남,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태국과 그 맛이 비슷하다.

시장 한편에서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등 다양한 바비큐 구이를 먹을 수 있다. 특히 메콩강에서 잡은 생선 바비큐는 소금만 치고 불에 구웠을 뿐인데 향긋한 맛이 난다. 삼겹살 비슷한 음식도 먹을 수 있다. 한국식 불판을 이용한 돼지고기 구이를 라오스에서는 ‘씬닷’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베트남전에 참전한 한국군인들이 전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유산이지만 바게트 빵을 갈라 여러 가지 재료를 꽉 채운 카오찌는 별미다. 유명한 카오찌 가게에는 사람들이 하루 종일 진을 친다.

라오스 맥주인 비어라오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맛에서 뒤지지 않는다. 현지인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맛과 품질을 인정한다. 라오스에 살다 간 사람들에게 라오스의 추억을 물으면 단연 비어라오를 꼽는다. 해질녘 메콩강변에 앉아 비어라오를 마시며 담소하는 시간은 행복 그 자체다.

현지인의 속살을 엿볼 수 있는 아침시장.
현지인의 속살을 엿볼 수 있는 아침시장.

이곳에선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

라오스에서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식민지 시대에 한 프랑스인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 “베트남 사람들은 벼를 심고, 캄보디아 사람들은 벼가 자라는 것을 보며, 라오스 사람들은 벼 익는 소리를 듣는다.” 라오스는 베트남과 같은 어수선함을 떠나 조용히 관조하며 살기에 적당한 땅이라는 뜻일 것이다.

여행자들은 루앙프라방에서 시간이 흐르는 것을 지켜본다. 그들은 아침 늦게 일어나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고 자전거를 빌려 동네 여기저기를 쏘다닌다. 그러다 지치면 카페에 들어가 워터멜론 셰이크를 마시며 친구들에게 엽서를 쓴다. 저녁이면 메콩강의 노을 속에 앉아 여행자들과 어울려 맥주를 마신다.

입장료와 게스트하우스의 방값이 오르고, 등산복을 입은 단체관광객들이 몰려다니지만 그들은 하루이틀 머물다 휙 하고 떠날 뿐이다. 그들이 떠나고 난 뒤, 어스름이 내리는 루앙프라방은 물결이 잦아든 것처럼 다시 고요해진다. 루앙프라방은 많은 것이 변했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여행 정보

베트남항공을 이용, 베트남 하노이를 경유해 루앙프라방으로 들어간다. 인천~하노이는 매일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인천~하노이 4시간30분, 하노이~루앙프라방 1시간20분. 시차는 한국보다 2시간 늦다. 한국인은 15일간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다. 통화는 킵(kip)을 사용한다. 태국 바트와 미국 달러도 일상 통화처럼 사용한다. 요즘 환율은 1달러에 8000킵 안팎이다. 메인 스트리트와 루앙프라방 전역에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와 호텔, 리조트가 많이 있다. 게스트하우스는 10~30달러, 리조트는 90~150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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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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