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과학자의 사고법

김용대. 김영사. 1만6800원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사하라사막에서 눈이 내리고, 한겨울에도 영상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텍사스에 영하 20도의 한파가 몰아친다. 코로나19로 저점을 찍었던 주식시장은 최고점을 돌파하고, 2018년 열풍 후 대폭락을 겪은 비트코인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데이터과학자의 사고법’은 점점 더 불확실해지고 있는 세상에서 통계와 확률로 구성된 데이터과학이라는 전문지식이 어떻게 우리 사회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세상과 인생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주사위놀이(확률)에 가깝다. 이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무모한 시도를 계속하기보다 불확실성 자체를 받아들이고 대비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수학에서 통계 분야는 ‘수포자’를 양산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이처럼 확률과 통계가 어려운 까닭은 사람의 직관에 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경험과 직관보다 통계의 손을 들어줄 때가 많다. 저자 김용대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는 여러 오류와 편향에 대해 사회 속 사례를 통해 ‘수포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넥스트 프레지던트

김택환. 지대산. 1만6000원

청년, 여성, 중산층이 행복한 ‘뉴코리아’로 어떻게 전진할 수 있을까? 이낙연, 이재명, 윤석열 등 차기 대선주자들은 어떤 리더십과 특징을 갖고 있는가? 국가비전 전략가인 김택환 경기대 특임교수가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

김현준. 위즈덤하우스. 1만8000원

861%라는 수익률을 자랑한다는 김현준 대표는 주식시장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선 부자의 시선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다. 작은 이익에 흔들려 자주 매매하거나 무작정 우량주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부자의 시선’으로 투자하는 비법을 알려준다.

생존자 카페

엘리자베스 로즈너. 글항아리. 2만원

부헨발트 수용소 생존자 2세인 유대인계 미국인 작가가 부모 세대의 기억이 망각되는 것이 두려워 독일의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시인이자 소설가, 에세이스트인 저자가 인터뷰어가 되어 생존자들의 기억을 파고들어간다.

부를 부르는 극한의 영업 법칙

디어크 크로이터. 황금시간. 1만6000원

30년 넘게 세일즈 업계에서 일한 저자는 성실함만이 부를 안겨주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대신 한정된 에너지를 더 중요한 고객에게 집중적으로 쏟아붓는 ‘현명한 성실함’을 강조한다. 저자는 기존의 세일즈 법칙과는 익숙한 듯 다른 방법을 소개한다.

가짜뉴스의 심리학

박준석. 휴머니스트. 1만5000원

‘가짜뉴스 팬데믹’이라는 시대. 왜 어떤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를 믿을까? 심리학자이자 데이터과학자인 저자 박준석은 인간이 가짜뉴스에 속기 쉬운 과학적 이유가 있으며, 가짜뉴스의 함정에선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가 돈이 없지, 안목이 없냐?

아무개. 포르체. 1만5000원

먼저 청춘의 시간을 지나온 저자는 그 시간을 지날 때 자신에게 위로가 되었던 경험과 남겨두고 온 후회를 모조리 꺼내놓는다. 현실 속 문제로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일단 잠을 자라거나 ‘처음’이 ‘일상’이 될 때까지 기다려보라는 현실밀착형 조언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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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단신
곽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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