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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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면서 여름철 건강관리에 힘써야 할 시기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이 전하는 6월 꼭 맛봐야 하는 제철 식재료 4가지를 소개한다.

활력 증진 열무

뿌리의 알싸한 맛과 무청의 싱그러움으로 여름철 식욕을 돋우는 열무는 주로 시래기로 만들어 나물로 무쳐먹거나 김치로 담가 먹는다. 열무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적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비타민, 칼륨,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열무의 경우 신문이나 키친타월에 싸서 냉장 보관하며, 2~3일이 지나면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짠 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영양만점 애호박

우리 식단에 자주 쓰이는 친숙한 채소인 애호박은 씹는 맛이 부드럽고 단맛이 도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된장찌개를 비롯해 볶음과 전, 무침 등 쓰임새가 매우 다양하다. 애호박에는 섬유소와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으며, 애호박 씨에는 두뇌발달에 좋다고 알려진 레시틴 성분이 들어 있다. 애호박을 고를 때는 표면에 흠집이 없고 꼭지가 달려 있는 것이 좋으며,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없는 것은 피해야 한다.

다이어트에 제격 가자미

가자미는 전 세계에 100여 종이 분포하고 있는 생선으로 우리나라에는 참가자미, 기름가자미 등 30여 종이 서식하고 있다. 생산량도 많고 맛도 좋아 국민들이 즐겨 먹는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이다. 계절과 관계없이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생선이지만, 6월에 가장 맛있는 생선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으며, 셀레늄이 풍부하여 노화 방지와 면역 증진에 도움을 준다. 뼈가 억세지 않아 뼈째 썰어 회로 먹거나 좁쌀과 엿기름을 넣어 발효시킨 식해로 먹으면 그 맛이 별미다. 그 밖에도 가자미를 꾸덕꾸덕하게 말려서 조림이나 구이로 먹어도 좋다.

감칠맛 최고 농어

여름철 농어는 바라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는 옛말처럼 농어는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근육 형성과 체력증진에 좋고, 니아신과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농어는 살이 찰지고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이 있어 회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으며, 갓 잡은 것을 바로 먹는 것보다 시간을 두고 숙성해서 먹으면 감칠맛이 더해져 농어의 제 맛을 즐길 수 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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