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이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78)에 대해 엄정한 형벌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 검찰총장은 6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이진동 대전지검장으로부터 지난해 10월 준강간, 강제추행 등 다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명석에 대한 공판 진행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검찰총장은 피해자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정명석에 대해 범행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벌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대전지검은 지난해 10월28일 정명석을 구속기소한 후 김지혜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공소유지팀을 편성해 재판에 대응하고 있다. 공소유지팀에는 성폭력분야 공인 인증 부부장검사 등 관련 범죄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검사 3명이 배치됐다.
대검은 현재 경찰에서 진행하고 있는 추가 피해자들에 대한 사건도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해 엄정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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