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위험 감소만 최대 61%...운동효과 최적화 시간대 노려라

2024-04-22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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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에 따라 운동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운동하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사망 위험률도 61%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대학 연구팀은 8년 동안 만 40세 이상 성인 2만9836명의 과체중자를 대상으로 신체 활동 시간과 건강 결과의 연관성을 찾기 위한 추적조사를 진행했다.

심장마비, 뇌졸중 등 성인병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이 훨씬 더 높은데 따른 실험군으로 비만 및 과체중가 선정됐다는 것이 연구진들이 설명이다. 전체 실험군 가운데 약 2995명의 실험 참가자들은 성인 당뇨병으로 알려진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이력이 있다..

연구진들은 실험군들을 네 그룹으로 나눠 24시간 운동을 모니터링 실험을 진행했다.

운동 없이 하루 평균 3분 이상 활동

아침 운동(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

오후 운동(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

저녁 운동(오후 6시부터 자정)

8년 동안의 실험 기간 동안 1425명의 사망자, 3980건의 심혈관 질환 증상, 2162건의 미세혈관 기능 장애(일종의 심장질환)가 집계됐다. 다만 기존에 가족력 등으로 심혈관 질환 및 암이 있던 참가자는 분석에서 제외됐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하지 않은 실험군에 비해 저녁 시간대에 운동한 실험군은 조기 사망 위험률이 61% 감소했으며 심혈관 질환 위험 36%, 미세혈관 질환 위험 24% 각각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아침과 오후 운동도 저녁 운동만큼은 아니지만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사망 위험률이 33%,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률이 17% 감소됐다.  오후에 운동하는 사람의 경우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은 16% 감소했으며 낮은 조기 사망 확률이 40%나 낮아졌다.

나아가 연구진들은 얼마나 자주 운동을 하는지가 시간대에 맞춰 운동하며 효과를 보는 것보다 건강에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