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다방 연 조국 "'탄핵 커피' 드시러 오세요"

2024-09-30     이한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류제성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18일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찾아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을 중심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꾹다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바리스타 아르바이트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보건증 인증도 했다.

조 대표는 30일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오는 1일 부산 금정구, 2일 낮 전남 곡성군, 2일 저녁 전남 영광에서 '꾹다방' 서빙을 위해 혈액검사를 하고 보건증을 발부 받았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건강진단 개인표’라는 제목과 함께 발급번호와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등이 포함된 조 대표의 보건증이 실렸다. 앞서 지난 26일 검사를 거쳐 28일 판정이 난 보건증에는 전염성 피부질환과 결핵,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진단 결과가 모두 정상으로 나와 있다.

앞서 혁신당은 전날 10·16 보궐선거 지역을 중심으로 ‘꾹다방’을 운영하고 당의 정책 홍보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내달 1일 부산 금정구 이마트 금정점 앞, 같은 달 2일에는 전남 곡성의 전남과학대와 영광교육지원청 인근에서 운영한다.

부산 금정구에서 진행되는 꾹다방에서는 응급실이 없는 지역의 기존 병원을 활용한 '긴급의료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 등의 정책이 소개된다. 응급실 없는 지역의 기존 병원을 활용한 긴급의료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을 비롯해 메가시티 추진 정책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영광·곡성 지역에서는 김선민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노인돌봄시설 공공성 강화 정책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간병비를 건강보험에 적용하고 장기요양보험 재가급여도 확대하도록 하는 정책과 노인돌봄시설 공공성 강화 정책을 홍보한다.

조 대표는 '꾹다방'의 시그니처 메뉴로 '탄핵 커피'를 내걸었다. 꾹다방 메뉴로 '마시면 무조건 탄핵커피 아메리카노', '탄핵커피를 꾹이가 타면 달달커피', '건강기원하는 꾹이 마음 대추차'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