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죄' 민주당 의원들 릴레이 서명운동 시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SNS상에서 ‘이 대표 무죄 릴레이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 의원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대표는 무죄라고 주장하며 ‘검찰개혁을 위한 서명 릴레이’ 를 진행 중이다.
백승아 원내부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증거조작! 정치기소! 이재명은 무죄!라고 적힌 손 팻말을 들고 릴레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백 원내부대표는"검찰이 증거를 조작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무고한 인물을 기소하는 행태는 이제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검찰이 허위 증거와 강압 수사로 사실을 왜곡해 이 대표를 부당하게 연루시킨 것”이라며“검찰이 다시는 정치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수사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백 의원은 다음 릴레이 서명 주자로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서미화 의원을 지목했다.
앞서 노종면 민주당 대변인도 “검찰공화국이 무너지고 있다. ‘이재명 죽이기’에 몰두하는 정치검찰을 단죄하고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며 릴레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정진욱, 조인철, 손명수 의원 등이 릴레이 서명 운동 인증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윤종군 의원은 전날 소셜미디어에 ‘이재명 대표 무죄 판결 촉구 탄원 서명’ 링크를 첨부하고 “주변에 탄원서를 전파해달라”며 동참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지켜달라. 이재명 대표는 무죄”라며 내달 11일까지 100만명 서명을 목표로 서명 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내달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와 내달 25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