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조기대선'... 다음 대통령은 이 셋 중 한명?

2025-05-17     오기영 기자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 도로변에 각 당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photo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 5월 12일 0시를 시작으로 투표 전날인 6월 2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 주요 후보들은 선거운동 첫날 일제히 TK(대구·경북) 지역으로 향했다.

사흘째인 14일에는 세 후보가 나란히 PK(부산·경남)로 내려갔다. ‘영남권 30% 득표율’을 목표하는 이재명 후보, ‘집토끼 단속’에 나선 김문수 후보, ‘새로운 보수 희망’을 심겠다는 이준석 후보까지. 세 후보가 저마다 당위성을 갖고 영남권으로 향한 것이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과 함께 전국 곳곳에 게재된 현수막을 포함해 선거 시설물 등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5월 15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경 인천역에 게시된 이재명 후보의 현수막 1개가 훼손됐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같은 날 경기 이천에서도 이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 도로변에 이재명·김문수·이준석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