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12만3600달러선 '터치'

2025-08-14     이소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화면. photo 코인베이스 캡처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한때 12만360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 45분(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가 전일 대비 3521.97달러(2.93%p) 오른 12만368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12만300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한 달만이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도 같은 시간 1.89%p 오른 4723달러로 나타나 역대 최고가인 4800달러에 한층 가까워졌다. 

오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p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아진 것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동력이 되었다.

기관을 대상으로 한 외환(FX) 및 암호자산 플랫폼 LMAX 그룹의 시장 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비트코인 상승세와 관련해 "완화된 인플레이션 신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S&P 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이는 등 광범위한 자본시장이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