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중단' 백종원, 대만서 쌈 '먹방' 포착…매장 홍보 中

2025-10-01     이소진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대만의 한 방송에 출연해 쌈을 싸 먹고 있다. photo TVBS 캡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식품위생법 위반 등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약 4개월 만에 대만 방송에서 포착됐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대만 뉴스 채널 TVBS에 출연해 더본코리아 브랜드 '본가'를 홍보했다. 백 대표는 대만 타이베이의 한 매장에서 한국식 쌈을 싸 먹는 법을 시연하고, 자신이 특허를 낸 우삼겹 메뉴도 소개했다.

백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고객들이 당장은 매장에서 고기를 즐길 수 있지만, 앞으로는 더 편리한 방식으로도 맛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달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했다. 이날 온라인에는 공항에서 찍은 백종원의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백종원 대표가 태국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대만 등 동남아 순방을 마친 후 11월 중순까지 중국, 미국 등을 돌며 유통 기업과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B2B 소스 설명회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만 방송 출연과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대만 언론사 취재 요청에 의한 인터뷰 중 한식을 소개하는 장면"이라고 전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