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픈AI 샘 올트먼 만나..."한국과 협력 통해 발전할 것"
이재용, 최태원도 배석
2025-10-02 이채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와 만나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SK그룹 최태원 회장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샘 올트먼 대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의 메모리 반도체(HBM) 협력을 위해 방한했다. 접견에 앞서 오픈AI는 삼성, SK와 협력 파트너십 LOI를 체결했다.
올트먼 대표는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 AI 대전환과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AI 생태계 지원, AI 기반의 지역경제 발전 등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의 AI 허브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혁명적 기술로 인류문명의 전환을 가져오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샘 올트먼 대표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은 AI고속도로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고, 이번 한국 정부와 오픈AI 간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가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AI확산은 반도체 없이는 불가능하고, 반도체는 삼성과 SK가 글로벌 시장의 큰 축을 담당하는 만큼, 세 기업이 체결한 스타게이트 메모리 반도체(HBM) 공급 파트너십 LOI는 글로벌 시장을 이끌 상생의 파트너십"이라며 "오픈AI와의 협업이 국내 수출확대, 고용창출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