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과식...소화력 향상과 장 건강을 위한 슈퍼푸드 챙겨볼까
소화와 장 건강은 무척 중요하다. 건강한 장은 면역 건강을 지원하고 정신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음식 섭취는 장 건강에 유익하지만, 다른 음식은 이러한 건강 측면을 저해할 수 있다. 이번 명절 연휴, 과식으로 무리한 장 건강을 위해 식탁 위에 슈퍼푸드를 챙겨보자.
1) 피스타치오
피스타치오는 섬유질이 풍부한 식물성 완전 단백질 공급원이다. 피스타치오에 존재하는 섬유질과 식물화학물질의 조합이 결장의 일부에 도달해 궁극적으로 미생물 군집 구성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 건강을 유지하는 섬유질과 피스타치오가 제공하는 건강한 지방 및 식물성 단백질의 조합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2) 자두(말린 자두)
8주 동안 40명의 변비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한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50그램(약 4~6개의 자두)의 자두를 섭취하면 약물 섭취에 비해 배변 일관성과 빈도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경 후 여성들 사이에서 12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섭취한 후, 식품 및 기능에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자두 섭취는 라크노스피라과(Lachnospiraceae) 계열의 박테리아를 풍부하게 하고, 병원성으로 간주되는 클로스트리디움 센수 스트릭토 1 박테리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바나나
바나나 역시 섬유질이 풍부하다. 녹색 껍질을 가진 약간 덜 익은 바나나는 프리바이오틱 섬유질이 풍부하다.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 박테리아의 연료 역할을 해 미생물 군집의 건강을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마늘
마늘은 요리에 풍미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프리바이오틱 효과는 특히 설사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아시도필루스 프로바이오틱 박테리아 균주의 성장을 돕는다. 한 연구에서 2개월 이상의 소규모 여성 샘플을 평가한 결과, 마늘 섭취가 특히 비만인 대상자들 사이에서 장내 미생물군의 긍정적인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