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12만5000달러 돌파
2025-10-05 이소진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2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5일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12만 5136달러(한화 약 1억7621만원)로 전날 같은 시간 기준 2.14%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직전 최고가는 지난 8월 중순 기록한 12만4000달러다.
같은 시간, 다른 가상자산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4564달러, 엑스알피(XRP·옛 리플)은 3달러, 솔라나(SOL)는 2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가격 상승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으로 몰린 결과로 분석된다. 안전자산으로 간주되어 온 달러가 흔들리자 되려 비트코인이 부각되는 현상이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SC) 디지털자산 연구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13만50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