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라 부르라"...박지원 "그 X이라 부르고 싶지 않나"
2025-11-07 이소진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미쳤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이 재판 과정에서 특검 측에 "김건희 '여사'라고 부르라"고 요구한 데 대한 반응이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라고 안 부른다고 재판정에서 화를 냈다는데, '김건희'라고 부르는 것도 국민들은 싫어한다"며 "그 X라고 하고 싶어 하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부인인데 왜 김건희라고 하느냐고? 지금 자기가 대통령이냐"며 "대통령이 대통령다웠나, 영부인이 영부인다웠나. 윤석열의 두뇌는 수준 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보석 신청과 샤넬백 2개 수수 인정에 대해서도 "그렇게 해서 보석을 받으려는 동정심 유발 작전"이라며 "사법부가 보석 결정을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진행자가 "몸이 정말 안 좋아서 보석을 신청한 걸 수도 있지 않나"라고 하자, 박 의원은 "거기 가면 다 아프다"며 "그렇지만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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