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조국·이준석이 강사로 나선다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운영하는 정치학교 '대한민국정경아카데미'가 29일 여야 주요 인사들을 강사진으로 구성해 제2기 과정을 개강했다.

이날 오후 7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첫 수업에서는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가 개강 강연을 맡았다. 이어 지난 5일에는 교장을 맡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수강생들과 정치 철학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여야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여권에서는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야권에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등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여준 교장은 "수강생들이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제 정치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대한민국정경아카데미는 정치 신인을 위한 실전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정치 네트워크 구축과 전략 수립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1기에는 원내 정당 부대변인과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등이 참여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