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지지율 3주만에 하락 전환...대장동에 ↓ 팩트시트에 ↑
2025-11-17 이소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하락하며 54.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54.5%로 직전 조사보다 2.2%포인트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41.2%로 2.5%포인트 상승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10월 4주 51.2%, 10월 5주 53.0%, 11월 1주 56.7%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를 둘러싼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야가 국정조사·탄핵 공방으로 치닫고, 내란 특검·내란 가담 공직자 조사 TF 등 정치 이슈가 연이어 터지면서 정국 전반의 갈등 피로감이 지지율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 '팩트시트' 발표를 통해 핵추진 잠수함 건조 등 외교·안보 및 통상 성과가 부각되면서 주 후반에는 하락 폭을 일부 만회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며,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