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로 들어온 유튜브] 온 세상의 소리를 한데 엮는 라이브 협주
요룰레히_ 별의별 악기 소개와 협연의 ‘음악 합방’
클래식 음악 하면 모차르트와 바하만 떠오른다고? 악기도 바이올린과 플루트만 있는 게 아니다. 서울대 음대 출신 첼리스트 겸 음악 스트리머 ‘요룰레히’(본명 전희조)가 다양한 악기 연주자와 가수 등을 게스트로 초대해 라이브 합동방송을 펼친다. 보편적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클래식 악기 외에도 국악기와 다른 나라의 전통악기, 현대적으로 개량된 전자악기 등 생소한 악기 소개와 전문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다양한 악기와 첼로가 만난 즉흥 협연도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별미’다. 홀로 첼로 연주를 하기도 하고, 이커머스에서 구매한 저가형 현악기를 직접 구매해 시연하면서 비교 리뷰도 한다. 이 밖에 예고와 음대 입시 및 생활 관련 경험담을 전하면서 지망생들을 위한 현실적 ‘꿀팁’을 공유하기도 한다.
머드Lee 이형택TV_ 테린이들이 ‘한 수’ 배우러 오는 성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동네 어르신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테니스. 20~40대 젊은 남녀 유입이 급격히 늘면서 이른바 ‘테린이(테니스+어린이)’라는 신조어는 이미 옛말이 됐다. 그런 요즘, 테니스계에서 ‘머드리’ 하면 MZ세대 사이 연예인으로 통한다. 머드리는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 출신 이형택 감독의 별명이다.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머드리 유튜브 채널을 이미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연예인 등 셀럽과 일반 동호인 출연자들을 상대로 이형택 감독이 직접 코트 레슨을 하며 꿀팁을 전수한다. 유명 테니스 선수들도 출연해 시원하고 화려하게 펼치는 단식·복식 경기 영상을 보며 테린이들은 오늘도 수련에 정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