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평에 3명, 교도소냐"...유튜버 원지, 사무실 공개 하루 만에 두 번 사과

2025-11-21     이소진 기자
유튜버 원지가 열악한 근무 환경에 비판받고 있다. photo 유튜브 화면 캡처

102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원지(37·본명 이원지)가 열악한 직원 사무실을 공개했다가 비판이 쏟아지자 사과했다.

원지는 21일 오전 유튜브 커뮤니티에 두 번째 사과문을 올리고, 문제가 된 사무실을 즉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첫 사무실이다 보니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원지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무실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사무실은 지하 2층에 위치한 6평 규모로, 직원 3명이 근무 중이었다.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창에는 "100만 유튜버 사무실이 이 상태면 블랙기업", "6평에 3명이면 교도소 수준 아니냐"는 등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원지는 같은 날 첫 번째 사과문을 내고 "영상만으로는 전체 건물의 환기 시스템이나 구조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실제 환경과 다소 다르게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었던 것 같다"며 "건물 전체 구조가 외부 중정이 지하 2층부터 하늘까지 뻥 뚫려 있는 형태"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한편 원지는 1988년생으로, 21일 기준 10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를 운영 중이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와 함께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 1~3에도 출연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