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족 수사 배후는 김건희...윤석열은 '응, 응' 했을 것"

2025-11-26     이소진 기자
김건희 여사. photo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019년 조국 가족 수사의 최초 지휘자도 김건희일 것이라고 의심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간 '부정 청탁' 정황을 포착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공개된 김건희의 대화 녹음을 들으면, 김건희는 유독 나를 비난하고 있다"며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의존하던 무당이나 역술인의 말에 따른 것은 아니었을까?"라고 적었다.

그는 "윤석열 정권에서 김건희는 법무부 장관을 지휘하는 존재였다"며 "법무부 장관은 '네, 네'하며 따랐을 것이고 윤석열도 '응, 응'하며 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강백신, 엄희준 등 친윤 정치검사들은 '형수님'하면서 알랑거렸을 것이고, 평검사들은 김건희를 중전마마로 받들었을 것임이 뻔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김건희 비판을 '여성혐오'라고 반박하고 특검을 해도 나올 것이 없을 것이라고 김건희를 비호하던 자들은 입을 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