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물었더니 갑자기 손질"...전통시장 '강매' 경험에 440만 공감

2025-11-26     이소진 기자
유튜버가 올린 전통시장 영상. photo 유튜버 화면 캡처

전통시장에서 '강매'를 당했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며 비판이 커지고 있다.

26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튜버 '혼자햐'는 지난 12일 '요즘 전통시장 가기 싫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새벽 시장에서 겪은 불쾌한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딱새우 가격을 물었더니 상인이 대꾸도 없이 봉지에 막 담기 시작했다"며 "비싸서 더 둘러보고 오겠다고 하자, 상인이 죽일 듯이 째려보며 '왜 담게 했냐'고 소리를 질렀다"고 밝혔다.

비슷한 상황은 다른 가게에서도 반복됐다고 했다. 그는 "전어 값만 물어본 거였지 사겠다고 한 적은 없었는데, 상인은 생선을 물에서 꺼내자마자 손질에 들어갔다"며 "앞선 경험 때문에 또 소리칠까 봐 그냥 구매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조회수 440만을 넘겼다. 해당 영상의 댓글 창에는 '공감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는데, 네티즌들은 "젊은 세대가 전통시장을 외면하는 게 아니라, 시장이 스스로 손님을 내쫓는 것"이라고 전통시장에서 겪은 비슷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