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 추월산 기슭의 약다식

2015-02-13     이경민 영상미디어 기자

다식은 밤가루, 송홧가루, 검은깨, 쌀가루 등을 꿀에 반죽하여 무늬가 새겨진 다식판에 넣고 찍어 만든 음식을 말한다. 전남 담양 추월산 기슭에서 남도 음식 명인으로 선정된 이순자(73) 관장이 만드는 다식은 한 해 동안 산에서 직접 거둔 꽃, 잎, 뿌리, 열매, 씨가 주재료가 된다. 날것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재료는 있는 그대로 빻아서 사용하고, 그렇지 못한 재료는 볶고 지지고 말리는 과정이 수십 번 되풀이된 뒤에야 먹을 수 있는 재료로 탄생한다. 자연의 색과 맛을 그대로 담았기에 몸에 약처럼 이롭다 해서 약다식이라고도 일컫는다.

문의: 추월산 약다식 체험관 (061)382-2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