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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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산이 잿더미로 변했다. 지난 5월 10일 강원 삼척시 도계읍 건의령 주변 산이 대형 산불로 임도(林道)가 드러난 민둥산으로 변했다.

지난 5월 6일 강원도 강릉과 삼척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4일간 327㏊ 면적의 산림을 태웠다. 인근 농가의 주택 39동, 창고 1동 등 건물 44동이 전소돼 8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산불을 진화하던 산림청 소속 헬기가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정비사가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지난 5월 11일 산불로 집을 잃은 이들에 대한 소방안전대책과 산불대응 강화계획을 발표했다.

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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