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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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대학생 웜비어가 사망한 날, 한반도로 ‘죽음의 백조’가 날아왔다. 지난 6월 19일 버지니아대 학생 오토 웜비어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지 6일 만에 사망했다. 웜비어는 지난해 1월 북한 관광 도중 평양 양각도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약 1년5개월간 억류됐었다. 웜비어가 숨진 날 미국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전략폭격기 B-1B랜서 편대(2기)를 한반도 권역으로 출격시켜 우리 공군의 F-15K 편대와 연합훈련을 했다. B-1B는 스텔스 폭격기 B-2에 비해 언론 노출 빈도가 적지만, 속도가 더 빠르고 무장 탑재량도 더 많아 흔히 ‘죽음의 백조’로 불린다. 사진은 B-1B랜서가 한반도 권역으로 날아오는 도중 일본 규슈 인근 상공에서 공중급유를 받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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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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