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1일 하늘에서 내려다본 경기도 의왕시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의 모습. 한눈에 보기에도 형형색색의 컨테이너 사이사이가 비어 있는 모습이다. 크레인 아래 열차도 대부분 휑하게 비어 있다.

의왕 ICD는 수도권 수출입물류의 핵심기지다. 크게 49만1668㎡ 규모의 제1터미널, 26만1012㎡ 규모의 제2터미널로 구성된다. 열차로 화물을 옮기는 대형 크레인도 3대 있다. 의왕 ICD에 따르면 주주사들은 이 회사에 투자한 지분만큼 물량을 보관할 수 있다. 의왕 ICD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주주사마다 보관 물량이 달라 일률적으로 얘기하긴 어렵지만 요즘 전체 물동량은 확실히 줄어들었다”며 “하루에 서너 번 오던 화물열차가 하루 한 번으로 줄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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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 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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