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정의연) 논란’은 지난 5월 7일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이용수(92)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열고 “수요집회에서 받은 성금은 할머니들한테 쓰이지 않고 어디에 쓰이는지 모른다” “30년간 속을 만큼 속았고 이용당할 만큼 당했다”라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 할머니의 문제 제기로 인해 정의연 대표를 맡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윤미향 당선인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정의연의 불투명한 회계부터 윤 당선인 딸의 유학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정의연 측은 5월 11일 기자회견에서 “상처받은 할머니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연일 불거지는 기부금 사용 논란과 관련해 “기부금 사용 영수증 세부 내역을 공개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지난 5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정의연 사무실에 불이 꺼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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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 곽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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