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1억원. 서울 광화문광장을 ‘보행 친화적 광장’으로 재조성하는 데 드는 세금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체제의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을 “사람이 쉬고 걷기 편한 광장으로 조성하겠다”며 공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 쪽에 있는 광화문광장의 서쪽 차로를 쉼터와 나무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광장을 중심으로 나뉘었던 양쪽 차로는 주한 미국대사관 방향으로 몰아 차로를 7~9차선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민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데다 시장 궐위 상황인 현 시점에 굳이 공사에 착수해야 하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1월 17일 오전 공사 중인 광화문광장에 장애물들이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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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우 영상미디어 기자 / 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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