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8명을 기록했지만,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은 오전부터 승객들로 붐볐다. 이날 국내선 출발장 대기시간은 최소 30~40분을 기록하며 미탑승 승객까지 속출했다. 날씨가 풀리면서 제주도 등 국내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급증한 데 따른 결과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4월 1~13일 김포공항 출발 승객은 85만명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8만명 더 많았다. 5월부터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항공편 운항을 시작할 경우 승객들은 더 몰릴 거란 우려가 나온다. 이날 공항 내 승객 간 거리두기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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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영상미디어 기자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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