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7일 울산광역시에 있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야적장. 수출선적부두 너머로 화물선이 보인다. 올 상반기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총 약 203만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7.7%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현대차는 최근 몇 년간 중국 내 판매가 부진했지만 북미와 유럽 시장 판매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증권가가 앞으로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요소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부족으로 인한 공급 문제도 점차 해결되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다만 오는 3분기 여름휴가와 추석이 있는데다 파업을 할 경우 영업일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판매량 증가에 암초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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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영상미디어 기자 / 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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