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의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인 일명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지 사흘째인 지난 11월 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의 한 호프집 골목에서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붙어 앉아 술을 마시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2667명을 기록했다. 전날에 비해 1000명 안팎 늘어난 숫자다. 보건 당국은 중환자실·입원병상 가동률이 75%를 넘거나, 위중증 환자 혹은 사망자가 급증하는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서킷 브레이커’로 불리는 비상계획 조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세부 기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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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영상미디어 기자 / 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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