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부족 사태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자 전라북도 익산시가 호남 유일의 요소수 생산업체인 아톤산업과 함께 익산실내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지난 11월 9일부터 요소수 판매를 시작했다. 익산시는 요소수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첫날 2250L를 225명에게 판매했는데 11월 12일부터는 하루 4t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11월 10일 오전 9시 요소수 구매를 위해 익산실내체육관 앞을 찾은 시민들이 줄을 길게 서 있다. 이날 정부는 중국 측과 미리 계약해둔 요소 물량 1만8700t이 곧 국내로 반입되는 한편 베트남산 수입 물량(5200t), 호주산 수입 물량(2만7000L),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한 국내 보유 물량(1561만L), 군부대 예비분(20만L) 등을 합쳐 “앞으로 3개월 정도는 물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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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 곽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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