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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5호] 2021.04.26

“편파” 여론 66.7%... 김어준 덫에 빠진 민주당

▲ 2020년 7월 2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김어준씨가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빠져 나가고 있다. 김씨는 최근 위안부 피해 이용수 할머니 '배후설'을 주장하면서 한 시민단체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발 당했다. photo 조선일보 장련성 기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의 출연료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면서 그를 옹호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방송인만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된 이후 김 씨의 거취에 관심이 모였다. 4·7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반성과 쇄신’을 약속했던 민주당 입장에선 친여 성향 김어준씨 관련 논란이 반가울 리 없다. 야권에선 김씨의 고액 출연료와 편파적 진행을 문제 삼고 있지만 민주당은 여러 의원들이 직접 나서 김 씨를 옹호하는 모양새다.
   
   평소 ‘뉴스공장’을 비롯해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등 김씨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자주 출연했던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김 씨의 출연료 구두계약 문제를 두고“뭐가 문제냐”며 김 씨를 감쌌다. 정 의원은 지난 4월 22일 페이스북에 “유독 김어준에게만 서면 계약이니 구두 계약이니 문제 삼는 이유가 무엇인가. 정작 뉴스공장에 출연했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도 다 구두계약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김어준이 밉고 그냥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면서 “김어준의 창의적 상상력은 대단하다. 사회를 보는 혜안도 탁월하다. 분석력과 예측도 예리하다. 진실에 대한 탐사보도도 압권”이라고 김 씨를 추켜세웠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감사원이 최근 TBS를 방문해 사전조사를 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감사원은 ‘김어준 죽이기’의 명분과 구실을 찾기 위한 일련의 행동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2008년 정연주 (전 KBS) 사장을 쫓아내기 위해 KBS를 감사한 이후 1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 놀랍다. 감사원이 국민의힘 하명감사 요구라도 받은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이 모든 게 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일”이라며 “이명박 정부 언론장악 사태 때 기획되고 실행된 시나리오와 너무나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김 씨가 2011년 팟캐스트 ‘나는꼼수다’로 선풍적 인기를 이끌었다.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과 김씨는 MB정권에 맞서며 사실상 ‘원팀’처럼 움직였다. 특히 김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나와 정치적 야인으로 지내던 2009년부터 ‘문재인 대권주자론’을 설파했다. 때문에 친문 지지층들 사이에서 김 씨에 대한 신뢰도가 유독 깊다.
   
   하지만 김 씨를 둘러싼 여론이 점점 악화되면서 민주당 내 고심도 깊어지는 분위기다. <시사저널>이 여론조사기관 시사리서치에 의뢰해 4월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 씨의 TBS 방송 하차 여부에 대해 “하차해야 한다”는 응답이 57.4%로 과반이 넘었다. “하차할 필요 없다”는 응답은 38.8%이었다. ‘뉴스공장’이 편파적으로 진행되고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6.7%가 "편파적"이라고 답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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