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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1호]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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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의 all that golf]쇼트아이언은 어깨가, 미들아이언은 골반이 리드하라

민학수  조선일보 스포츠전문기자 haksoo@chosun.com 2021-11-04 오후 1:56:15

▲ 미들아이언은 골반으로 리드하고 쇼트아이언은 어깨, 드라이버는 온몸으로 친다는 생각으로 스윙한다. photo 민학수올댓골프
“저는 몸의 힘을 빼고 클럽의 무게를 잘 활용해야 하는 골프의 기본원리를 농사일 하면서 알게 됐어요. 특히 도끼질과 도리깨질은 아주 큰 도움이 됐죠. 늦은 나이에 골프 클럽을 잡았지만 쉽게 골프와 친해진 건 어릴 때부터 힘든 농사일을 함께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욱순(‘강욱순 아카데미 in 안산’ 대표이사 겸 강욱순 골프아카데미 원장)은 100가구 정도 모여 사는 경북 영덕군 병곡면 아곡리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농사일을 도왔다고 한다. 그는 고교 시절 방학 때 서울에 사는 형님댁에 놀러가면서 골프와 인연을 맺게 된다. 형의 지인이 골프연습장을 했다. 골프채를 처음 잡고 공을 치는데 참 신기했다고 한다. 작고 단단한 하얀 공을 골프채로 쳐서 공중으로 날려보내는 방법이 아이언은 도끼질 비슷했고, 드라이버는 도리깨질과 흡사했다. 손목의 스냅을 순간적으로 사용하는 건 낫질과 닮았다.
   
   그의 말이다. “도끼질은 쉬워 보여도 장작을 시장에 내다팔 정도로 모양 있게 만들려면 단번에 쪼갤 수 있도록 정확성과 순간적인 힘을 갖춰야 해요. 한번 장작을 패기 시작하면 그 동작을 수백 번 반복해서 하게 되죠. 그에 비하면 골프 샷이 다르다고는 해도 쉬운 편에 속하죠.”
   
   도끼질은 기본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치는 다운블로의 감각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긴 막대기 끝에 구멍을 뚫고 나뭇가지 두세 개를 연결해 곡식의 낟알을 터는 도리깨질은 드라이버의 타이밍을 잡는 데 도움이 됐다. 손으로 도리깨질하는 동작과 나무가 곡식을 두드리는 순간 사이에는 시간 차가 존재한다. 드라이버처럼 긴 클럽도 마찬가지여서 좀 더 여유를 가져야 한다. 그래야 클럽헤드가 내려와 공을 때리는 순간 힘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몸의 동작이 만들어진다. 서두르면 몸이 따라가면서 공을 정확히 맞히기 어렵고 힘도 잃는다.
   
   작은 망치와 도끼, 도리깨의 기본원리는 같다고 해도 사용하는 방법이 다르듯이 골프도 마찬가지라는 게 강욱순의 생각이다.
   
   “쇼트아이언과 미들아이언, 드라이버를 효과적으로 치기 위해선 클럽별로 스윙궤도와 힘을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을 함께 익혀야 합니다. 쇼트아이언은 가볍게 들어서 내려치는 스윙을 합니다. 이때 스윙을 이끄는 건 어깨입니다. 어깨로 올라갔다가 어깨로 친다는 생각으로 스윙하면 쇼트아이언의 정확성이 정말 좋아집니다. 미들아이언은 골반으로 스윙을 이끕니다. 골반이 리드하고 하체가 따라 움직이고 그리고 어깨가 따라가는 거죠. 골반을 움직여서 파워를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드라이버는 온몸으로 스윙을 합니다. 왼발 끝에 힘을 주면서 백스윙을 하고 다시 왼쪽 발로 다시 밟는 동작을 하면서 다운스윙을 하면 올바른 스윙궤도가 나옵니다.”
   
   드라이버 스윙에 대한 추가 설명이 이어졌다. “온몸 스윙을 한다는 의미는 좌우로 스웨이 동작을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어드레스 때의 척추 각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몸을 부드럽게 써야 파워가 나온다는 뜻이죠. 지나치게 경직된 자세로 스윙을 하면 타이밍을 잡기 힘듭니다.”
   
   이처럼 클럽 길이에 따라 적절한 방법으로 스윙하면 올바른 스윙궤도가 나오고 적절한 양의 백스핀이 걸린다. 드라이버는 가볍게 휘두르는 것 같은데도 스핀양이 줄어들어 엄청난 비거리가 나오게 된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강욱순의 왼발골프’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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