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전국에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상반기 분양이 뜸했던 서울에서는 강북 뉴타운과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이 줄지어 분양에 돌입하면서 주택시장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하반기 주목받을 6개 건설사들의 대표 브랜드 아파트를 한자리에 모았다.

신길센트럴자이 GS건설

GS건설은 7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37-246번지 일대에 ‘신길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신길센트럴자이는 신길뉴타운 내 신길12구역 재개발 단지로 총 1008가구 중 48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실수요층이 두꺼운 전용 85㎡ 이하 가구가 전체의 99%에 달한다.

신길뉴타운은 올림픽대로와 여의도 진입이 편리하다. 또 7호선 신풍역을 이용해 강남을 비롯한 서울 동북권으로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강남과 여의도의 배후 주거단지로 손색이 없다. 2023년 신안산선과 2022년 신림선이 추가로 개통을 앞두고 있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2㎞ 이내에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대영초·중·고가 위치하고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신길센트럴자이에는 자이 브랜드만의 디자인이 단지 곳곳에 적용돼 단지의 가치와 독창성을 더욱 높여준다. 입면분할 이중창과 특수도료를 적용해 격조 있는 단지 외관을 연출했다. 또 남향·판상형 위주의 단지 배치로 최대한 많은 입주민이 채광과 통풍을 누리도록 디자인됐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내부에 엘리시안가든, 힐링가든 등이 들어서 입주민에게 쾌적한 단지 내 환경을 제공한다.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방범형 도어카메라 및 월패드 방범녹화(CCTV) 기능을 적용해 세대 현관 근처에서 움직임이 감지될 때마다 일정시간 영상을 촬영, 저장해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37-246번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7월 28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주거·업무·판매·문화시설로 구성된 복합주거문화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들어선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인근 한강변은 고급 주거지역으로 부상하는 곳이다. 서울숲과 한강이라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함께 강남과 강북을 잇는 교통요지에 위치해 최상의 입지를 자랑한다. 분당선 서울숲역에 바로 접해 있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성수대교를 건너면 압구정동과 바로 연결되고 영동대교를 넘어서면 청담동과 이어져 강남 접근성도 탁월하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서울숲과 맞닿아 있어 서울숲의 아름다움과 한강 조망을 365일 누릴 수 있다. 대림산업은 조망 프리미엄을 극대화하기 위해 아트프레임을 도입하였다. 아트프레임은 창문 프레임을 없애 거실과 주방, 욕실 등 집안 곳곳에서 서울숲과 한강의 풍광을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담을 수 있도록 만든 대림산업의 특화 설계다. 일반 아파트 대비 60㎝ 이상 높은 천장고와 일반 주상복합보다 높은 79%의 전용률을 제공한다.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도 돋보인다. 로비에 들어서면 웰컴데스크에서 방문자를 확인하고 방문자 전용 엘리베이터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입주민과의 동선을 분리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번지,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 방면 우측에 들어선다.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7월 14일부터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5·6블록에서 1160가구 규모의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 중이다.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총 1160가구로 2개 블록으로 나눠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111㎡로 평형이 다양하게 구성된다.

특히 이 단지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으면서도 청약자격만 갖추면 거주제한 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는 이른바 ‘전국구 청약지’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원주기업도시 내에서도 중앙공원과 가장 가까운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중앙공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자리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생활환경도 좋다. 도보권 내 통학이 가능한 2개의 학교부지가 단지 바로 옆에 인접해 있어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원주기업도시 내 중심상업지역과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공기관 부지 등도 걸어서 이동이 가능해 주거 편의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들어설 원주기업도시는 다양한 호재들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4월 착공한 원주 서부순환도로는 원주기업도시와 기존 도심과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원주기업도시 인근으로 제2영동고속도로도 개통됐다.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1시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고속화철도인 중앙선 KTX(인천공항~서울 용산~청량리~서원주~강릉)를 이용하면 KTX서원주역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1597-4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19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올 8월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656번지 일대에 ‘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의 일반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동, 전용면적 59~136㎡로 총 2296가구 중 20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 남서쪽으로 약 23만㎡ 크기의 달터공원이 있다. 개포택지개발지구 내 저층 재건축 단지 중 유일하게 평지에 지어지는 데다 대부분의 가구가 판상형, 남향 위주로 설계되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강남 8학군이라고 불리는 명문학군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와도 가깝다. 이 외에도 강남세브란스병원, 롯데백화점 강남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분당선 구룡역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양재IC와 남부순환로 접근성도 좋다.

지난해 12월 SRT 수서역이 개통되면서 기차 이용도 편해졌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가 들어서는 개포지구는 대규모 재건축 지역으로, 향후 약 1만5000가구가 들어선다. 오는 2020년 9월 입주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7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R1블록에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9층 9개동, 전용면적 84㎡ 총 2784실 규모이다. 단지 지상 1~2층에 연면적 약 1만8000㎡ 규모(주차장 면적 포함)의 복합 상업시설이 있어 단지 내 원스톱 라이프 생활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주거타운 내에 자리 잡고 있어 앞으로 조성 예정인 다양한 생활 인프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0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랜드마크시티역’(가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다. 인천타워대로와 센트럴로도 인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다. 제1·2·3 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인천~김포 간), 인천대교 등 광역도로망으로의 접근성도 좋다. 생활환경도 좋다. 단지 남동쪽으로 약 26만㎡ 규모의 근린공원(예정)과 달빛축제공원이 있고 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편의시설도 근처에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도보권에 있고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포스코 자율형사립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는 전 가구가 거실, 주방·식당, 방3개, 발코니, 화장실 2개, 파우더룸 등 소형 아파트 평면으로 설계된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전 가구에 테라스가 설치된다. 또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폰만 갖고 있으면 공동현관을 출입할 수 있다. 또 앱을 통해 조명·가스·난방·환기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현관 안심카메라, 고화질 CCTV(200만화소), 욕실폰+비상콜 버튼 등은 입주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한다.

산성역 포레스티아 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주관사)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은 8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신흥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산성역 포레스티아’의 모델하우스를 개장하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전용면적 59~98㎡ 총 4089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98㎡, 1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강남~송파~위례를 잇는 강남생활특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3번 출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출구역세권으로, 서울 잠실역까지 7정거장이면 갈 수 있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성남대로 등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특히 송파와 판교신도시 중간지역이고, 위례신도시와도 인접해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신흥초, 성남북초, 성남여중, 창성중 등이 인근에 밀집해 있으며, 성남 수정구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강남권과 인접해 있어 송파 롯데월드 및 가락시장, 위례 가든파이브, 강남 삼성서울병원 등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풍부한 녹지공간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영장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평면설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일부 주택형에는 확장 시 수납강화형 평면을 선택할 수 있게 하였고 타입에 따라 가변형 설계를 적용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10번지(산성역 3번 출구 인접)에 있다. 2020년 7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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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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