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16~22 / 2478호
2017 10 16~22 / 2478호

재일학자의 ‘혐한(嫌韓) 10년 보고서’

한국에는 혐일 서적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일이 없지만 일본은 출판사가 힘들다 싶으면 혐한 서적을 낸다. 잘 팔린다고 한다. _kane****

사회에 대한 불만을 진짜 원인인 권력자, 전체 시스템에 묻는 게 아니라 사회에서 가장 약자인 소수자에게 묻는 거다. ‘너 때문에 나라가 엉망이 됐다’는 식이다. 어디 가든 이런 양상은 똑같이 나타난다. 일본에서 사회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건 재일(在日)이고 서방에서는 외국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조선족이다. 일본에서 혐한이라면 요즘 유럽에서는 외국인 혐오가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조선족 혐오, 여성 혐오로 나타나는 것이다.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합리적인 사고는 하고 살았으면 한다. _heac****

이건 일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거다. 20년 전만 해도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선진국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요즘 어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나. 그냥 옆 나라, 외국, 좀 다른 나라라고 생각할 뿐이다. 우러러보거나 더 좋고 잘사는 나라라는 인식도 별로 안 한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일본을 많이 따라잡았고 상대적으로 일본의 위상은 그만큼 많이 떨어졌다는 거다. _dutk****

日 열도에 부는 2차 혐한의 뿌리

1980년대 경제 부흥기의 일본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일본이 쇠락하는 조짐이 뚜렷해서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러다 한국과 중국에 추월당할지 모른다는 초조함과 불안감이 만연한 데 따른 현상이다. 잘나가던 국가가 저렇게 기울기 시작하면 그 원인을 어디에서든 만들어내서 전가하고 싶은 게 인간의 심리니 사실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_이광섭

일본의 우익이 저렇게 득세하는 배경에 일본의 자민당이 있다고 본다. 영구집권을 위해 국민의 불만 분출구로 혐한이라는 도구를 사용하고 있을 수 있고, 중국과 한국을 이간질하려는 세력도 있다고 본다. _정현탁

오랜만에 기사다운 기사를 봤다. _maya

윤건영·송인배·정태호… 청와대 실세 新3인방의 공통점

지근거리, 독대, 몇 인방. 많이 들었던 소리. _서석희

10월 28일 이전, 바른정당 쪼개지나

바른정당 탈당파는 자유한국당으로 들어가고, 국민의당 호남파는 민주당으로 들어가라. 나머지 바른정당 자강파와 국민의당 안철수파가 통합하면 더 시너지 효과가 있다. _huji****

빠질 건 빠지고 나머지를 모아 개혁보수로 남아 있길. _rain****

한국선 붉은불개미 파문 미국선 가물치 비상

자연은 또 그렇게 각자가 새로운 위험을 방어하는 경쟁력을 강화하며 진화해간다. 자연의 힘을 얕보지 말자. _정성보

지방선거 살아남기 중진 전원 차출령?

이건 정치적 도박 아닌가. 네 명 다 지면 어떻게 하려고. _mmmb****

건설적인 제안과 정책으로 경쟁을 해야지 그러지 않으면 성과가 없다. _ropa****

한강 메밀꽃

일에 치이고 상사에 치이고 일요일엔 밀린 잠 잔다고 늦잠 자고. 주말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저런 곳에서 아무 생각 없이 여유 좀 부리고 싶네. _wood****

주간조선
저작권자 © 주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