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일 오후 1시경 북한산 정상에 오른 한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강북구 우이동 일대를 바라보고 있다. 아직 한여름이 찾아오기 전이지만 얇은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산에 오른 외국인들이 눈에 띈다. 최근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들의 필수 관광코스로 북한산과 관악산이 인기를 얻고 있다. 화려한 도심 속에 우뚝 솟은 산줄기의 형세가 색다르게 다가오기 때문일 것이다. 산행에 오른 외국인들은 잘 다듬어진 한국의 등산로와 형형색색의 복장을 갖춰 입고 산을 타는 한국의 ‘하이킹(hiking) 패션’에 놀라움을 느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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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 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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