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머무는 곳마다 산마루와 강줄기가 펼쳐지는 영월군은 강원도 내륙에서도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사계절 두루 근사하지만 흰 눈 덮인 겨울철 풍경은 단연 백미. 순백을 입은 천혜의 절경에 여행자는 쉬이 마음을 빼앗기곤 한다. 영월의 설경, 화보로 미리 감상하시길. 사진은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의 ‘섶다리’ 설경. 섶다리는 잡목과 진흙을 이용해 만드는 임시 다리로 농번기가 끝난 10월경 만들어 이듬해 여름 강물이 불어나기 전에 철거한다. 사계절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눈 내린 겨울이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몰려들 정도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5호로 지정된 한반도지형은 영월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지형이 신비롭다. 강변 선암마을에서는 뗏목을 타고 한반도지형을 돌아보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5호로 지정된 한반도지형은 영월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지형이 신비롭다. 강변 선암마을에서는 뗏목을 타고 한반도지형을 돌아보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해발 799.8m 봉래산 정상에 세워진 별마로천문대. 우수한 관측 조건과 함께 영월읍과 주변 산세가 한눈에 들어오는 경관을 자랑한다. 영월 10경 중 하나로 패러글라이딩 활강장과 맞닿아 있다.
해발 799.8m 봉래산 정상에 세워진 별마로천문대. 우수한 관측 조건과 함께 영월읍과 주변 산세가 한눈에 들어오는 경관을 자랑한다. 영월 10경 중 하나로 패러글라이딩 활강장과 맞닿아 있다.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의 메타세쿼이아길. 찌를 듯 솟아오른 메타세쿼이아 샛길을 걸으며 고즈넉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보보스캇 캠핑장’ 내에 있어 메타세쿼이아길을 배경 삼아 겨울 캠핑을 즐기기도 좋다.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의 메타세쿼이아길. 찌를 듯 솟아오른 메타세쿼이아 샛길을 걸으며 고즈넉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보보스캇 캠핑장’ 내에 있어 메타세쿼이아길을 배경 삼아 겨울 캠핑을 즐기기도 좋다.

유유히 흐르는 서강 줄기를 배경 삼아 우뚝 선 돌기둥이 장관을 이루는 선돌. 고생대 석회암에 발달한 수직의 갈라진 틈(절리)을 따라 암석이 부서져 내리며 지금의 모습이 됐다. 영월 10경 중 하나로 영월 관광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유유히 흐르는 서강 줄기를 배경 삼아 우뚝 선 돌기둥이 장관을 이루는 선돌. 고생대 석회암에 발달한 수직의 갈라진 틈(절리)을 따라 암석이 부서져 내리며 지금의 모습이 됐다. 영월 10경 중 하나로 영월 관광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한옥 역사가 눈길을 끄는 영월역의 겨울 야경. 청량리역에서 영월역까지 하루 7번 열차가 운행되며 약 2시간30분 소요된다.
한옥 역사가 눈길을 끄는 영월역의 겨울 야경. 청량리역에서 영월역까지 하루 7번 열차가 운행되며 약 2시간30분 소요된다.

키워드

#여행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 이경석 조선뉴스프레스 기자
저작권자 © 주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