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1일 전라남도 장성의 ‘외딴집’. 새하얗게 눈 덮인 들판 위에 홀로 서 있는 한 채의 집이 동화 속 장면과도 같다. 현재 이 집은 아무도 살지 않는 폐가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폐가에 ‘외딴집’이란 별칭을 붙여줬다. 이 집의 외로움을 덜어주려는 듯 해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많다. 주변에 심어진 나무들이 외딴집과 함께 소복소복 쌓이는 눈을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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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아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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