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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르포
[2450호]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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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하나님의 교회’ 급성장의 비결

성경대로 ‘어머니 하나님’ 믿고 70억 인류에게 사랑 실천

▲ 지난 3월 5일 ‘2017 전국 대학생 개강 예배’가 열린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을 가득 메운 대학생들이 열정적인 비전과 포부를 나눈 뒤 환하게 웃고 있다. photo 하나님의 교회
급성장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요즘 들어 거리를 걷다 보면 ‘하나님의 교회’ 건물이 자주 보인다. 2017년 3월 기준으로 국내에만 400여곳에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약칭 하나님의 교회)가 있다. 1964년 설립 이래 50여년 만에 세계 175개국에 진출, 각국 교회마다 현지인 신자들로 속속 채워지고 있다.
   
   가파른 성장의 비결은 뭘까. 지난 3월 11일 본당인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을 찾았다. 판교성전은 판교역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성전은 상당히 컸다. 지하 5층, 지상 7층 규모, 연면적 2만6000여㎡라고 교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하나님의 교회 건물은 여타 기독교 교회와 외관부터 다르다. 흔히 교회의 상징으로 생각하는 십자가가 없다. 이에 대해 하나님의 교회는 이렇게 설명한다.
   
   “십자가는 결코 그리스도의 상징이 될 수 없다. 십자가는 기독교가 세속화되는 과정에서 유입됐다. 로마교회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에 착안, 십자가를 보면서 그리스도의 희생을 생각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그럴듯한 논리를 내세우며 십자가를 교회 안으로 끌어들였다.”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다니던 초대교회에는 십자가가 없었다는 말이다. 이외에도 하나님의 교회가 기존 교회들과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에 예배를 드린다. 교회 측의 설명은 이렇다. 성경은 일곱째 날 안식일을 하나님께 예배하는 성일로 규정한다. 안식일은 하나님이 6일간 천지창조를 마치고 안식하신 날이다. 역사적 사실과 달력 등을 확인해 볼 때 오늘날 칠요일 제도에서 토요일에 해당한다. 예수 그리스도 사후에도 잘 지켜지던 안식일 규례는 사도시대 말경, 교회가 세속화되고 로마를 중심으로 한 서방 교회가 일요일 예배를 주장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321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일요일을 예배일로 규정하는 법령을 반포하면서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는 관습이 공고해졌다. 성경을 따르자면 안식일인 토요일에 예배해야 한다는 게 하나님의 교회 측 설명이다.
   
   
   성경에 있는 어머니 하나님
   
   하나님의 교회는 초대교회와 성경을 따르는 것을 강조한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 외에도 성경에 근거하여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그 가르침을 실천한다.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하나님의 교회를 특징 짓는 핵심 요소다. 많은 이들이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 한 분이라 믿고 있으나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어머니 하나님도 믿고 있다.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하면 얼핏 생소하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의 설명을 들으면 어렵지 않게 이해가 된다. 설명을 요약하면 이렇다. 성경은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갈라디아서 4장26절) 하여 영의 어머니를 증거한다.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반에는 하나님이 ‘혼자’가 아닌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히브리 원어성경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하는 첫 구절부터 ‘하나님’이 ‘엘로힘’이라는 복수 형태로 기록되고 있다. 천지를 창조한 신은 한 분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들’인 것이다. 이렇게 복수 형태로 기록한 곳이 약 2500군데나 된다. 성경에 ‘하나님’이 복수단어로 표현되어 있는 것은 기독교계에서도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그 이유는 오랜 기간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이 궁금증이 하나님의 교회 설명에 따르면 쉽게 풀린다. 아버지 하나님만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도 계시기 때문이다.
   
   창세기 1장을 보면, 하나님은 인류를 창조할 때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고 하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했다고 말한다. 이미 태초부터 남성 형상의 아버지 하나님뿐 아니라 여성 형상의 어머니 하나님도 있다는 말이다.
   
   성경의 마지막 장에는 인류에게 “오라… 생명수를 받으라”고 말씀하시는 성령과 신부(新婦)가 등장한다. 생명수를 줄 수 있는 존재는 하나님뿐이므로 여기서 성령은 아버지 하나님, 그와 함께 생명수를 주는 신부는 어머니 하나님을 가리킨다.
   
   
▲ 미국 보스턴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월섬(Waltham)시 강변공원 일대 정화활동을 마친 후 밝게 웃고 있다.

   예수 행적대로 지키는 유월절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새 언약의 ‘유월절’을 지킨다는 점이다. 유월절(逾越節·Passover)은 기독교의 절기 중 하나다. ‘재앙이 넘어가는 절기’를 의미한다. 날짜는 성력(유대력) 1월 14일 저녁이다. 양력으로는 3~4월경이다.
   
   성경이 설명하는 유월절은 이렇다. 구약시대 여호와 하나님이 애굽(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민족에게 유월절을 지키도록 명한 것이 시초다. 당시 이들은 그 말씀대로 유월절을 지켜 장자(長子)를 멸하는 무서운 재앙에서 보호받고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해방되는 축복을 받았다.(출애굽기 12장)
   
   하나님의 교회는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유월절이 모든 인류에게 의미를 갖게 됐다고 설명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와 사망의 사슬에 매인 인생들을 구원하고자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 유월절 떡과 포도주로 죄 사함과 영생을 약속하고 “이는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라고 했다.(누가복음 22장, 마태복음 26장, 요한복음 6장) 이날은 십자가에 매달리기 바로 전날이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열두 제자와 유월절을 지키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새 언약 유월절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후에도 사도 바울 등이 복음을 전했던 사도시대까지 꾸준히 지켜졌다.(고린도전서 5장) 이후 교회가 세속화되면서 사라졌다고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월절이 되면 세계 175개국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일제히 유월절 기념 예식을 치른다. 예수 그리스도가 유월절 성찬예식 전 직접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본을 보여준 대로, 세족(洗足) 예식을 한 뒤 축사한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예식이 진행된다. 그리스도는 “내가 너를 씻기지 않으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하며 세족 예식의 중요성을 언급했다.(요한복음 13장)
   
   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대로 유월절을 지키면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약속으로 인해 하나님의 살과 피를 물려받은 자녀가 되고 서로 형제자매가 되어 진정한 하늘 가족으로서 사랑을 나누게 된다고 믿는다. 총회장인 김주철 목사는 “그러한 영적 이치를 알려주기 위해 하나님께서 이 땅의 모든 생명체가 부모의 살과 피를 이어받아야 자녀가 되는 섭리를 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70억 인류 모두가 새 언약 유월절을 지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재앙에서 보호받고 영원한 생명의 축복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말레이시아 푸총에서 열린 헌혈행사에 참여한 신자들과 혈액원 관계자들.

   초대교회 원형 회복
   
   ‘하나님의 교회’라는 명칭도 성경에서 유래(고린도전서 1장2절, 갈라디아서 1장13절)한다. ‘하나님이 세운 교회’ ‘하나님이 주인 된 교회’라는 의미가 있다. 이 교회는 새 언약 유월절을 포함해 매년 3차의 7개 절기를 지킨다. 유월절, 무교절, 부활절, 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로 각각의 절기에는 영원한 생명, 죄 사함, 부활, 성령 등 하나님의 축복이 약속되어 있다. 주간절기로 일곱째 날(토요일) 안식일과 삼일예배를 지키는 것도 성경에 근거한다. 죄의 몸을 물로 장례 지내고 새롭게 거듭나는 의미가 담긴 침례를 행한다. 침례는 물에 적시거나 담그는 예식이다. 기도나 예배 시 남자는 머리에 아무것도 쓰지 않고 여자는 수건을 쓴다. 남자가 머리에 관이나 모자를 쓰거나 여자가 수건을 쓰지 않는 행위는 성경적 기준과 거리가 멀다고 설명한다. 고대 로마의 동지제일에서 유래한 크리스마스, 미국 개척 역사에서 유래한 추수감사절 등 사람이 만든 절기는 지키지 않는다. 철저히 초대교회와 성경만을 신앙의 근거로 삼는다는 얘기다.
   
   신도 수가 급증하는 이유도 초대교회의 진리를 그대로 실천하기 때문이라고 교회 측은 설명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1964년 한국에서 설립된 이후 50년 남짓 만에 세계 175개국 2500여지역에 교회를 세우면서 세계적 교회로 성장했다. 등록 신자 수는 2015년 말 기준 250만명 이상. 대부분 각 나라의 현지인들이다.
   
   교회 건물 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청결’이었다. 한눈에 봐도 공들여 청소한 흔적이 보일 정도로 성전 구석구석이 깨끗했다. 들어 보니 하나님의 교회는 지구환경정화활동에도 세계 각지에서 발벗고 나선다고 한다.
   
   
▲ 중남미·유럽권에서 방한한 제63차 해외성도방문단이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탐방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세계에 대한 헌신적 봉사
   
   성전 입구 벽의 포토월에는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지난해 12월 13일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김 목사는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ntral Emergency Response Fund·CERF)의 고위급회담에 초대됐다. 각국 장관, 유엔 회원국 및 옵서버, 유엔기구 등이 참석한 회담에 교회 대표가 처음 초대된 것이다. 이날 김주철 목사는 연설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의 모든 인도주의적 활동은 어머니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며 향후 지구촌 곳곳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적인 재해가 발생했을 때마다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과 각국 정부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2010년 아이티 대지진(규모 7.0) 당시 김주철 목사는 미국을 방문해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에 10만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유엔 측은 하나님의 교회에 파트너십 체결을 제안했다고 한다. 2015년에는 네팔에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이때도 연인원 1만5000여명의 현지 신자들이 710여개 지역에서 복구와 구호활동을 펼쳤다. 교회는 이재민들에게 천막, 매트, 물, 쌀, 렌틸콩, 소금 등 1억원 상당의 구호품과 성금 100만루피를 지원했다. 교통이 두절된 히말라야 고산지대 오지마을 세르퉁, 티플링 등의 1000여가구에 헬기로 14회나 식량을 지원하여 주민들의 생명을 살려냈다.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를 재건하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지금도 ‘어머니의 학교(Mother’s School)’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6년까지 신두팔촉과 카브레 지역 2개 학교의 건물을 신축, 기증했다. 네팔 교육부는 하나님의 교회와 함께 ‘어머니의 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수도 카트만두시는 환경보호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고자 MOU 협약을 맺었다. 카트만두시는 하나님의 교회를 치하하며 공로를 기리기 위해 시청 일대를 ‘어머니의 거리(Mother’s Street)’로 지정했다.
   
   이 교회가 올해 들어 실시한 봉사활동만도 벌써 400회를 넘겼다. 지난 2월 몽골에서는 영하 40도를 밑도는 혹한과 폭설 속에서 가축들의 출산 준비로 힘겨운 축산 농가를 위해 1200켤레의 목축용 장갑을 지원했다. 몽골 식량농업경공업부는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주어 고맙다며 하나님의 교회 측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앞서 1월 페루 리마에서는 화재 피해민 돕기 무료급식 자원봉사로 실의에 빠진 이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대형 화재로 30여가구가 피해를 입고 110명가량의 이재민이 발생하자,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현지 신자들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약 20일간 2000여명분의 식사를 지원했다.
   
   이웃과 사회, 국가와 세계를 위한 하나님의 교회의 헌신적 봉사에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찬사를 보내고 있다. 2016년까지 각국 정부와 각계 기관으로부터 받은 훈장, 표창, 공로상 등이 2100여회에 달한다. 2016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하나님의 교회에 여왕 자원봉사상을 수여했다. 이는 명예를 중시하는 영국에서 가장 영예로운 단체상이다. 영국 왕실은 ‘대영제국 최고훈장 멤버’(MBE) 칭호도 함께 수여했다.
   
   미국은 이 교회에 대통령자원봉사상 금상(단체부문 최고상)을 5회나 수여했다. 미국 내 여러 도시의 시장, 상원의원, 하원의원 등이 하나님의 교회 공적을 기리는 선언문과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선언문이나 결의문은 중요 사안에 대해 개인이나 단체에 특별한 존경과 영예를 표하는 공식 문서로 정치, 사상, 종교와 관계되거나 외부 단체에는 시상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다. 하나님의 교회에 선언문이 수여된 것은 매우 특별한 경우다. 콜로라도주 덴버 시장은 선언문 수여와 함께 2013년 1월 7일을 ‘하늘 예루살렘의 날’로 선포하기도 했다. 인류를 위한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과 헌신을 인정하며 존경과 찬사를 보낸 것으로 매우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샬럿, 샌디에이고,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등 미국 여러 도시에서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날’을 선포하며 지역사회가 그날을 기념하도록 권고했다.
   
   대한민국 정부도 하나님의 교회에 훈장과 포장, 대통령 단체표창,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교회는 국무총리, 환경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행정자치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서울과 전국 광역시장, 도지사 표창을 다수 받았다.
   
   
▲ 판교 신도시에 위치한 새예루살렘 판교성전.

   헌혈로 지구촌 생명 나눔
   
   이들의 봉사활동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헌혈이다. 해마다 유월절을 앞두고 대대적인 헌혈행사가 진행된다. 3월 15일에도 판교성전에서 ‘전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675차 헌혈릴레이’라는 제목으로 대규모 헌혈 행사가 열렸다. 성남 일대에서 700여명이 참여했다. 교회 측은 “하나님께서 새 언약의 유월절 진리로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처럼, 이웃들에게 소중한 생명과 사랑을 나누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출근 시간을 잠시 미루고 온 직장인, 학과 수업 전에 들른 대학생, 자녀를 등교시키고 온 주부 등 다양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엄마와 함께 헌혈에 참여한 대학생 고유진(21)씨는 “좋은 일을 엄마와 같이 하니 더욱 뜻깊다. 세계가 함께 헌혈에 동참하여 많은 환자들을 살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현장을 방문한 김명한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장은 “갈수록 고령화되면서 혈액이 필요한 환자가 늘어나는데 헌혈 인구는 늘 저조하다”며 “하나님의 교회가 다양한 연령층의 지속적인 헌혈로 헌혈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헌혈 행사에 참석한 노환인 성남시의원은 “해마다 꾸준히, 전 세계에서 헌혈을 진행하는 것이 정말 감동적”이라며 “어려운 분들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매년 유월절을 기념해 범세계적인 규모로 헌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도 한국은 물론 미국, 브라질,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멕시코, 페루, 인도, 네팔, 필리핀, 캄보디아, 뉴질랜드 등 여러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3월 동안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덴버, 애틀랜타, 리버사이드, 오렌지카운티, 솔트레이크시티, 샬럿, 필라델피아, 시애틀 등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과 지인 등 1700여명이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특히 사회·문화적 관습 때문에 헌혈에 대한 인식이 미약한 곳에서 헌혈 봉사가 빛을 발한다. 2016년 몽골에서는 보건체육부 장관, 몽골적십자사 총재, 국립혈액원장이 “헌혈 참여 증진과 혈액 보유량 확대를 위한 인도적 활동의 공로를 높이 평가한다”며 하나님의 교회에 공동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혈액은 아직까지 인간의 과학이 도달하지 못한 영역이다. 인공 장기, 인공 관절 등이 개발됐지만 인공 혈액이라는 것은 없다. 건강한 사람이 자신의 혈액을 나눠주어야 환자들의 치료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남짓 진행한 헌혈행사는 664회, 참여인원만도 14만8000명에 달한다. 이 중 5만7000명가량이 혈액을 기증했다. 1명의 헌혈로 3명을 살린다고 봤을 때 세계적으로 17만여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셈이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70억 인류에게 복음을 전파한다는 비전을 갖고 올해도 봉사와 선교에 힘쓰고 있다. 교회 측은 “앞으로도 어머니 하나님께 배운 사랑의 마음으로 70억 지구촌 가족들의 생명과 행복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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