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0일 드론으로 촬영한 충남 공주시 금강의 공주보 전경. 최근 대통령 직속 물관리위원회는 금강 세종보와 영산강의 죽산보를 해체하고 공주보는 부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금강의 또 다른 보인 백제보와 영산강 승촌보는 상시 개방하기로 했다. 이명박 정부 때 건설한 4대강 보를 해체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 공약이다. 하지만 위원회 조사 결과 대부분의 보 인접 지역에서 “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보다 강한 것으로 나오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공주보의 경우는 2019년 7월 시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시민의 74.8%가 “공주보를 지금처럼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통합적인 방식으로 포용을 해가면서 정리하는 것이 좋지 않나라고 생각을 해서 조금 더 (해체가) 생각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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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 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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