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집중호우로 배추 한 포기에 1만원이 육박하는 가운데 등 정부가 염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9일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최근 해남에 배추 611헥타르 정도 침수 피해가 있었는데 완전 유실 면적은 10% 아래"라며 "다음 달 10일 전후로 준고랭지 배추 물량이 늘어 공급량이 다소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정부는 앞으로 1∼2주간은 배추 공급량이 부족해질 것으로 보고 업체용으로 쓸 중국산 배추 16t(톤) 수입을 결정했다.
송 장관은 중국산 수입 배추 위생 논란과 관련해 "소위 문제가 된 중국산 '알몸' 김치는 절임 배추이고 이번에 중국에서 수입한 배추는 노지에서 수확한 것을 그대로 들여온 것"이라며 "내일 식자재업체, 김치업체 등을 초청해 중국산 수입 배추의 상태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또 기후 변화로 인해 농산물 생산이 줄고 먹거리 물가가 오르는 '기후플레이션'과 관련해 "기후 변화 대응팀을 만들어 1주에 한 번씩 회의하고 대책을 만들겠다"며 "12월 농산물 전체 품목에 대한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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