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photo 뉴시스 / 편집 주간조선
왼쪽부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photo 뉴시스 / 편집 주간조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주도한 새미래민주당을 강하게 비난하며 이 전 총리의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제3세력론 실패 이후 민주당의 이름을 무단으로 빌려 정치 복귀를 꿈꾸며, 검찰의 조작에 기대어 성공을 바라는 모습이 역겹다”며 새미래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는 최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징역형을 구형한 가운데,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가 이 대표의 최후 변론을 “세기의 거짓말”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이낙연 전 총리 측 인사들은 모두 정계를 떠나는 것이 맞다”며 이들의 정치적 시도를 비판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11월을 기다리며 야권 1위 후보가 넘어지기만을 기다리는 그들의 계획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최후 변론에 대해 “개딸들의 겁박과 정치적 압박에 굴하지 말고, 재판부가 사법부의 정의와 권위를 확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심지어 이 대표의 변론을 두고 “세기의 거짓말 수준의 개그”라고 표현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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