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공군 1호기에서 내려 환영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공군 1호기에서 내려 환영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 만찬 직전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채널A를 비롯한 몇몇 언론 보도에 따르면 24일 만찬에는 한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최고위원·주요 당직자,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안보실장,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 만찬에 앞서 한 대표 측에서 먼저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했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대표 측은 독대가 성사될 경우 윤 대통령이 한 대표가 제안한 '여야의정협의체'에 힘을 실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다만 만찬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아직 대통령실의 회신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2박 4일간 진행된 체코 방문을 마치고 이날 오전 6시 9분쯤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한 대표도 이날 윤 대통령의 귀국길에 마중 나왔다.

당초 지난달 30일 만찬이 예정돼 있었지만 대통령실이 "추석 민심을 살피겠다"고 미루면서, 오는 24일로 만찬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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