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1년 전 한 팬이 그에게 역풍을 예측하며 남긴 글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곽튜브와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의 팬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해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곽튜브는 역풍 한 번 맞을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당시 A씨는 곽튜브와 빠니보틀의 영상을 수차례 반복해서 볼 정도로 팬이라고 자신을 밝혔으며 “곽튜브가 하는 특정 행동이나 말이 부풀려져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A씨는 “현재 곽튜브의 이미지는 학폭을 이겨낸 순박한 캐릭터로 성공한 인물로 비치지만, 그를 오래 본 사람들은 괴리감을 느낄 수 있다”며 “특정 영상에서 그가 기회주의적이거나 권위적으로 보이는 모습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곽튜브가 앞으로 주의해야 할 것은 거만해 보이는 태도”라며 “사소한 말이나 행동 하나로도 큰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A씨는 특히 곽튜브의 행동에 대해 “제일 친한 사람에게 하는 말 한마디, 경상도 특유의 가오가 담긴 말투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작은 실수 하나가 비판을 초래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지금 곽튜브는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사소한 말 한마디로 무너질 수 있는 위치”라고 덧붙였다.
해당 예측은 최근 곽튜브가 이나은과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영상을 올리면서 현실이 됐다. 이나은은 과거 같은 멤버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인물이다. 곽튜브가 이나은과 함께한 영상을 올리자, 곽튜브가 과거 학교폭력 피해자로 알려졌던 만큼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이 모순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경솔하고 무지했다”며 사과했지만, 여론은 싸늘한 상태다. 특히 부산국제트래블페어에서 오는 28일 예정돼 있던 ‘여행유튜버(곽튜브) 토크콘서트’도 취소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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