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당 내에서 의대증원 관련해 보건복지부 장차관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에게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를 재차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이날 장 수석과 일 대 일 면담하면서 이러한 제안을 했다고 당 관계자 전했다. 이번 면담은 장 수석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에서는 한 대표의 이번 제안 외에도 나경원 의원과 김종혁 최고위원 등 당 핵심 인사들이 관련부처 장차관의 경질을 요구하는 등 의정갈등과 관련해 정부 측 대응과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의대 증원 유예 가능성은 있을 수 없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워낙 강한 탓에 정책을 바꾸기가 쉽지 않을 상황이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에게 '2026 의대 증원 유예'를 제안한 바 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김경민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이상직이 文 사위 추천, 뽑으라니 뽑았다"…檢, 진술확보
- 檢,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소환조사...野 "추석밥상 제물"
- '착륙 전 비행기 비상문 개방' 30대男에 대한 법원 판결은?
- "정부추진 의료개혁, 공멸의 길로 내몰아"...명예교수들 시국선언
- '딥페이크 온상' 텔레그램 이용자 8월에 31만명 ‘급증’
- 경찰, 허경영 '하늘궁' 대규모 압수수색... 혐의보니
- "부탁한 환자 수술중" 인요한, 지인에게 받은 문자 파장
- 부정채용 조희연 가니, 선거법 위반 곽노현 온다... 교육감 선거 촌극
- 신평 "김건희 총선개입? 韓이 전적으로 공천권 행사"
- 개딸들 '文 탈당요구' 집회 예고…이재명 "분열 안돼" 급수습
- 친한계는 몰랐다는 尹와 與 일부 최고위원 관저 만찬
- 서정욱 "尹 비공개만찬 윤상현 주도... 대통령이 뺀 거 아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