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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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9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고려시대 불감(佛龕)이 공개됐다. 불감은 나무, 돌, 쇠로 만든 작은 불전(佛殿)이다. 보통 휴대하거나 탑에 봉안한다. 불교미술과 금속공예의 변화 양상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 불감은 사단법인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YFM)이 올해 초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것이다. 젊은 경영인들이 결성한 문화 친목모임인 YFM은 지난해 모금을 통해 일본 고미술상으로부터 고려 불감을 구입했다. 이 단체가 국립중앙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한 것은 이번이 10번째다.

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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